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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캄보디아 
선교사 : 이현호 선교사 
킬링필드를 일으킨 크메르 루즈의 정권의 시간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폴포트는 짧은 4년 만의 기간에 2백만명을 잔인하게 제노사이드를 한 것입니다.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베트남이 1978년 캄보디아를 침략함으로 폴포트는 4년의 권좌에서 쫓겨 크메르루즈들과 함께 북쪽 정글로 숨게 됩니다. 그리고 긴긴 20년간의 내전이 시작됩니다. 

폴포트가 사망하는 1998년 이듬해 공식적으로 내전은 종식 되지만, 2006년까지 크메르루즈의 마지막 항쟁지인 이곳 지역은 현지인에게도 여행이 금지되었습니다. 즉 내전이 끝나고 7-8년 동안 이곳은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도 금단의 땅이였습니다. 

이곳을 저희들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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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리읍'이라는 중간 도시에서 자동차로 다시 북쪽 태국 국경 지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뒤쪽 칸은 기사 아저씨의
물건으로 이미 꽉 찼고, 저희는 운전석 옆에 남은 한 자리에 우리 두부부가 앉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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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두명이 같이 앉다 보니 도중에 내려서 몸을 풀어 주어야 했습니다. 여긴 한 좌석에 기본적으로 두명이 앉아 갑니다. 이렇게 태국의 국경에 위치한 캄보디아의 북쪽 땅 끝인 크메르루즈의 최후의 항쟁지로 더 올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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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트가 자리 잡은 요새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뒤쪽은 태국과의 국경이 있고 그래서 평지 밖에 없는 캄보디아에서 유일한 절벽이 자리 잡은 이곳은 천연의 요새 였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크메르루즈는 이곳에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개간을 하였지만 최근 까지 아래 평지는 정글 지역이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당시 폴포트가 지금의 자리에 서 있었을 것입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며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폴포트의 시신이 묻힌 장소는 여기서 그렇게 멀지는 않습니다. 

2006년까지 이 지역을 출입 금지 시켰다고 합니다. 무수히 뿌려진 지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은 크메르루즈를 따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이곳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메르루즈를 따르는 게릴라였다고 하니, 내전이 끝났다고 그들의 추종자들이 다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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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폴포트의 군사령관인 '따목'의 집무실. 결국은 '따목'이 자신의 상관인 폴포트를 체포하고 재판에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긴긴 캄보디아의 내전이 1999년 막을 내립니다. 이것이 불과 20년 전의 일입니다. 아직도 로칼 사람들은 '따목'의 집에 와서 복을 기원합니다. 현재 나이 50대 이상의 남자들이라면, 그 당시 다들 크메르루즈의 부하들였으니 아직도 그를 기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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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지역, 이곳에 5년 전 저희의 동료 '번서'와 그의 아내 '시나'가 교회 개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크메르루즈의 킬링필드를 피해 10대 때 부모와 함께 태국으로 난민으로 갔다 미국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 보다 앞서 브롱스에 있는 캄보디아 교회를 섬겼습니다. 저희와 같은 뉴욕 브롱스 캄보디아 교회를 섬긴 동료 사역자가 되는 셈이죠. 

그리고 그들은 미국의 보장된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도망쳐 나왔던 킬링필드로 다시 선교사로 돌오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캄보디아 사람들도 가기를 겁을 먹는 금단의 땅 크메르루즈의 마지막 항쟁지인 이곳으로 오게 됩니다. 교회 개척 5년 만에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도서관, 컴퓨터실, 영어교실...)를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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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들은 새롭게 마련되는 커뮤니티센터에서 시작할 '코딩' 교육에 대해서 그의 팀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 초대받았습니다. 

2006년에야 일반인에 오픈된 곳. 지뢰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곳. 킬링필드의 장본인이 묻혀 있는 곳. 마지막까지 내전을 벌인 정글. 이제는 이곳에도 복음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물질적 후원은 절대로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선교 동참에 감사를 드립니다. 


Ruth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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