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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 캄보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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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 | 김길현 |
성탄절을 맞이 하면서 모든 성도님들의 강건하심을 기원합니다.
전세계가 역병가운데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미국이 특별히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제 기도의 앞자리를 늘 차지 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역지 캄보디아에는 발생환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어렵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생기는 공포감과 그에 따른 방역조치로 말미암아 일상생활은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도 정부방침에 따라 대면집회를 하지 못하고, 주로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골지역에 있는 교회는 그래도 좀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함께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를 새삼 느끼는 성도들이 나름대로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길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일들이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는 새롭게 타오르는 불씨를 봅니다. 잠시 멈춘 걸음이지만 다음의 도약걸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는 일상의 많은 일 사이에 잠깐 멈추는 일을 소중하게 생각해 왔다고 합니다. 그것은 주어진 일들을 기계적으로 단순하게 “해 치우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의 본질적 가치와 또 수행하는 자신에 대해 눈길을 돌리는 일이지요. 그것은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요, 또 하나님이 모든 복의 근원임을 상기시키는 시간입니다. 그것은 또한 주어진 모든 일에 자신을 온전히 드리기 위함입니다.
우리 인생여정의 모든 변곡점에서 우리는 잠깐 멈추어 서는 일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 사태는 많은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런 한편에, 이 상황은 또한 우리에게 잠깐 멈추어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돌아보아야 할 많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멈추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멈춤의 시간을 주시는 것일까요?
코로나의 공포와 불편함에 짓눌린 크리스마스처럼 보이지만, 우리에게는 동시에 잠깐 멈추는 은혜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이 세상에 구원자로 오신 창조주의 끝없는 사랑과 그 가운데 살아온 우리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후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으신 주신 성도님 감사의 인사를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캄보디아 선교사 김길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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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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