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이야기로 가득찬 교회
한인동산장로교회
본향 가는 우리 나그네 귀에 멀리서 포탄 터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본향 가는 우리 나그네 귀에 땅이 흔들리는 소리와 큰 파도의 넘치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나그네들은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돌아갈 고향을 생각하며, 고개를 들고 생각에 잠기지만 이내 하던 일에 빠져들어 “본향”을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이런 나그네들을 향해 이사야가 하나님의 음성을 전합니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사 1:2)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 다시 오시기 전의 징조가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의 천적 마귀는 오늘도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또 한 해, 폭탄이 터지고, 땅이 흔들려도 처음 믿었을 때의 그 뜨거움으로 주님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또 한 해, 바다가 흉용하고 산에서 불이 뿜어져 나와도 우리에게 사명과 직분을 주신 하나님 앞에 “주여! 내가 여기있나이다.” “나를 써 주시옵소서.” 결단하며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한인동산장로교회 담임 이풍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