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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칠레 
선교사 : 정영태, 남기임 
뉴욕한인동산교회 존귀하신 칠레선교 귀한 동역자님께

기도와 사랑으로 저희 칠레선교를 응원해 주시고 섬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4월 저는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선교지를 지키며 살다가 바깥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연로하신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도 있어서 살아생전에 찾아 뵙고 싶었습니다. 많은 귀하신 분들을 만나 힘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선교보고의 기회를 준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피차 안위함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회선교부에서 주관하는 연장교육에 참여하여 큰 은혜를 받고 하프타임과 인생 후반전 계획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대한민국 여러 지역을 방문했고, 난생 처음 일본 방문도 했습니다. 일본에 대해 가졌던 여러 선입관들이 무너지고, 정치인과 백성을 구별해서 보는 눈이 조금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공중화장실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는 신기한 경험도 하고, 에어컨이 너무 시원해서 떨면서 음식을 먹는 선교지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경험도 했습니다. 전국 어디를 가도 사람들은 친절하고 거리는 깨끗했습니다. 공공시설들이 잘 보존되는 선진국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고 재충전의 기회였습니다. 특별히 믿음의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7월 마지막 주 출국 예정이었는데, 그 전에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에 갔습니다. 이제까지 별 탈 없이 지냈으니 아무 일이 없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갑상선에 문제가 있으니 수술하자고 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입원하고 수술하였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변수가 발생하는 것이 인생이구나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8월 마지막 주에 칠레로 돌아왔습니다. 더운 여름을 지내며 밤에 선풍기를 틀지 않으면 잠을 못 자고, 하루에 최소 2회 정도 샤워를 해야만 지낼 수 있던 한국과 너무 다른 날씨였습니다. 겨울비가 자주 내리고, 최저 영상 8도에서 두꺼운 이불을 덮고 전기장판을 사용하여 잠을 자는 풍경이 너무 생소했습니다. 먼지가 많이 나는 시골인데 미세먼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공기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님이 내가 살기 원하시는 곳이 이곳이고 다시 여기로 인도해 주셨구나 하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일상의 삶을 살아가야 할 곳이 바로 이곳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깔레라 생명의빛교회 형제자매들은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생활을 하면서 신앙이 조금 자라난 것 같아 보이지만, 아직도 미숙하고 많이 부족합니다. 시간은 흐르는데 죄의 본성과 고질병으로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사람이 쉽게 변화되지 않구나,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본성이 변화를 기대할 수 없구나 하는 것을 배웁니다. 나쁜 습관들, 중독이나 고질병은 교회에 나와도 진실한 회개가 없으면 끊어지지 않습니다. 성령이 각 사람의 심령을 만져 주실 때 변화의 역사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오시면 됩니다. 성령이 역사하여야 교회 성장, 개인 신앙 성장, 개과천선하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있습니다. 계속 성령을 의지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선교사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국적을 따지거나 인종을 차별하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현대판 고아와 과부는 자기 땅에 못살고 타지로 떠나는 이민자와 난민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이민자인데도 콜롬비아 사람과 베네수엘라 사람들의 성격과 문화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개인의 기질과 가정 문화의 차이도 있습니다. 한쪽은 반에서 1등을 하며 각종 상을 다 휩쓸기도 하지만, 한쪽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스페인어를 읽지 못합니다. (칠레 사람도 스페인어를 못 읽는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식들 공부시킬 의향이 없어 보입니다. 날씨만 조금 흐려도 아이들을 학교에 안 보냅니다. 난민촌 수준의 허름한 집에 세 들어 살면서 각 방마다 TV를 사서 걸어 두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이런 정신구조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남선교사가 스페인어 읽기를 가르쳐 준다고 해도 여러 핑계를 대고 회피합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동네에 어려운 몇 가정들을 방문해 보면 너무 지저분해서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그런 중에 담배, 술들은 필수로 구입하고 국가에서 주는 복지연금들을 받으면서, 충분히 일할 수 있는데도 (삶의 의욕이 없으니) 일을 안하고 남에게 손만 벌리고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 고민이 생깁니다. 교회에 나오는 이유가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 위함인데 채워지지 않으면 또 다른 교회로 옮겨가며 메뚜기 신자 흉내를 내지만, 엄밀히 말하면 신자도 아니고 주님을 믿는 사람도 아닙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심방을 가고 정신개조부터 해서 신자로 제자로 만들어야 하는데 지혜와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선교의 목표가 몇 명의 성도가 늘어나는 것을 넘어 주님의 제자로 자라도록 돕고 기도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합니다. 세월이 가고 예배모임에 참석한다고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도록 돕고 이들이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고 실제 삶의 변화와 기적을 체험할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예수님이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수준으로 성장해야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칠레선교의 목표가 먼저 주님의 제자양성임을 깨닫습니다. 이를 위해 전진하고자 합니다. 우리 힘과 능력으로는 한계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은
-. 성령이 역사하는 선교사역이 되고 이 사역에 동참하는 선교사 되길 기도합니다.
-. 현지인들과 이민자들에게 말씀사역, 성경공부와 가르침, 순종해서 살도록 돕는 사역되길 기도
-. 깔레라 동네에 불신자 전도와 성도들 가정과 직장 심방 역사를 계속 이루어 나가길 기도합니다.
-. 현대판 고아와 과부인 타국 이민자들(아이티,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인 등) 돌봄과 섬김 
-. 협력노회 ICP(Iglesia Cristiana Presbiteriana: 칠레기독장로회)에 지도자들이 잘 세워지길 기도 
-. 딸 사라가 해외 출장이 많은데 건강과 지혜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통역과 인터뷰, 개도국 여러 나라 경제부 관료들을 만나 네트워크 형성과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9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라오스 출장; 10월: 파라과이; 11월 페루 출장
-. 아들 모세가 지질학 석사논문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내년 4~5월까지)
-. 저희 내외 건강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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