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지성’ 이어령 교수 딸이자,
미국에서 검사로, 또 변호사로 성공한 이민아.
집안, 학벌, 외모, 능력....
누가 봐도 완벽하고 화려해보였지만 정작 그녀는 행복하지 않았다.

이화여대 영문과 조기졸업 후,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결혼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자신은 절대로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절망이
그녀를 땅 끝으로 몰아세웠다.
그 땅 끝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깨닫는 은혜를 경험했지만,
혹독한 시련도 감내해야 했다.
 
갑상선암 투병과, 둘째 아들의 자폐 진단,
망막박리로 인한 실명 위기, 큰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악몽의 연속이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때론 원망하고, 때론 포기하고, 때론 기도하고 매달리면서
오랜 시간 십자가 앞에서 진통했다.
주님은 그 눈물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뜨거운 사랑으로 만나주셨다.
그리고 주님은 그녀에게 놀라운 기적을 선물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