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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습니까? 알게 모르게 사람들이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 당신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질문들에 "아니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되는가.

명확한 바운더리를 가지는 것은 건전하고 균형잡힌 신앙생활 방식의 필수 요소다. 이것은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삶의 요소들을 명확하게 표시해주는 개인적인 영역 구분선이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무엇이며 또한 우리가 무엇이 아닌지 규명해준다. 이러한 것은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영적인 바운더리는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의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고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을 새롭게 환기시켜준다. 신체적 바운더리는 우리가 누구와 접촉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 아래 처하게 될 것인지 결정하도록 도와준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과 이타적이 자세에만 연연해 하다가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한계와 범위를 잊어버릴 때가 많다. 그리고 자신에게 바운더리가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이렇게 문제를 느끼기도 한다.

내가 바운더리를 설정하고서도 여전히 사랑을 베풀 수 있을까? 적절한 바운더리란 무엇인가? 누군가 내가 설정해놓은 나의 바운더리 때문에 당황하거나 상처를 받으면 어떻게 하나? 나의 시간, 사랑, 에너지, 그리고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바운더리는 이기적인 마음과 같은 것이 아닌가? 바운더리를 세우려 할 때 느끼거나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점들에 대한 답변들로 이루어져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바가 이런 모든 의문점을 한꺼번에 말끔히 없애줄 수는 없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무수히 많은 의문들을 많은 부분 해소해 줄 것이다.

 

■ 본문속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주님 앞에서 늘어놓을 변명 몇 가지를 상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완전히 엉터리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외로웠습니다.' ' 하지만 그럴만한 힘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지만'으로 시작되는 그 변명들은 한 달란트 받은 자의 변명 못지않게 그럴듯하게 들린다. 이 말은 우리가 성장 배경이나 우리를 압박하는 사람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그런 요소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우리는 궁극적으로 상처입고 성숙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 상태에서 행한 일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p.276


우리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살펴보자. 두려움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즉 조심하라는 신호다. 슬픔은 우리가 무언가-인간 관계, 기회, 또는 어떤 생각-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려준다. 분노 역시 일종의 신호다. 두려움의 감정처럼, 분노는 위험을 알려준다. 하지만 분노는 우리를 물러나도록 충동하기보다는, 위험에 대항해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다. 성전을 더럽힌 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분노는 이 감정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요 2:13-17)

분노는 자신의 바운더리가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 국가의 레이더 방어 체계처럼, 분노의 감정은 우리가 상처를 입거나 통제받을 위험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조기 경보 시스템' 역할을 한다.
--- p.174


바운더리는 우리를 다른 무엇과 구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우리에게 시작해야 할 지점과 마쳐야 할 지점을 가르쳐주는 것이기도 하다. 아래에 몇 가지 바운더리의 예를 제시해놓았다.

- 피부
우리를 규명하는 가장 기초적인 바운더리는 몸을 감싸는 피부다. 사람들은 이 바운더리를 다음과 같은 일종의 은유로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개인적인 바운더리가 침해받았음을 나타내기도 한다.(이것은 영어의 한 표현을 일컫는 말이므로 우리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다-역자 주). '그는 정말 내 성미를 건드린다(He really gets under my skin)'. 우리는 자신의 신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어 있음을 가장 먼저 알게 된다. 어린이는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를 안아주는 부모와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간다.

피부 바운더리는 좋은 것은 안에 머물게 하고 나쁜 것은 밖으로 내보낸다. 피부는 혈액과 뼈를 보호하여, 그것들이 몸 안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되게 한다. 또한 피부는 외부의 병균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우리가 감염되지 않도록 지켜준다. 그와 동시에 사람의 몸은 마치 음식물을 여과해내는 것처럼 '좋은 것'은 들어오게 하고, 배설물처럼 '나쁜 것'은
... 펼처보기 닫기 --- p.45


내적인 저항-우리는 건전한 바운더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육체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려면 외적으로는 물론이고 내적으로 견고한 바운더리를 설정해야 한다.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려는 내적인 반대 요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바운더리를 살펴보자.---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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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헨리 클라우드

최근작 : <헨리 클라우드의 인테그리티>,<아이의 미래를 위대하게 키워라>,<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 총 102종 (모두보기)
소개 : 심리 상담과 직업 컨설팅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쌓은 임상 심리학자이며,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 상담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등에 소개된 바 있다.

<클라우드-타운젠드 상담소>와 <클라우드-타운젠드 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며, 미국 전역으로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생방송 뉴 라이프’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리더십, 관계, 개인적 성장 등에 관한 세미나, 학회, 기업 연수에서 활발히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NO! 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과 『실패보다 쉬운 성공 원칙 9Nine Things You Simply Must Do』, 『변화와 치유Changes That Heal』등 20권의 책이 있다.


저자 : 존 타운센드

최근작 : <아이의 미래를 위대하게 키워라>,<나는 안전한 사람인가?>,<책임의 자유> … 총 185종 (모두보기)
소개 : 로즈미드(Rosemead)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심리학자로 활동하면서 바운더리와 관련된 여러 베스트셀러를 공동 집필하였다. 미국 전역으로 방송되는 라디오 상담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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