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정말 성공을 보장하는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성공의 비결은 모두 틀렸다!”

 

빌 게이츠는 타고난 컴퓨터 천재인가? 모차르트는 위대한 클래식 신동인가? 빛나는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재능과 지능, 아니면 그 무언가가 있는 것인가?

 

『아웃라이어』는 보통 사람의 범위를 넘어서는 비범한 사람, 즉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다. 『블링크』『티핑포인트』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탄생시킨 이 책은 ‘비약적으로 성공한 사람’ ‘상위 1%의 부자(로버 베론)’ ‘천재’들이 지니는 ‘일반적인 성공 매커니즘과 이유(선천적 재능, 타고난 직관력, 우월한 신체조건, 높은 IQ)’ 또는 ‘가난한 환경을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신파적 반전 드라마’를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이점과 특별한 기회요소, 그리고 문화적 유산과 역사적 공동체의 혜택을 누려왔다고 지적하며, 재능과 지능, 놀라운 성공신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의 두 측면에서 ‘상위 1%의 성공 비결’을 파헤친 이 책은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 ‘성공과 부’의 비밀을 밝히는 경영교양서이자 성공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Malcolm Gladwell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고,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뉴요커」의 기고 작가로 일해왔다. 1999년, 이 시대 최고의 마케터 중 한 명인 론 포페일(Ron Popeil)에 대한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탔다. 2005년에는「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저서 『티핑포인트』(2000)와 『블링크-첫 2초의 힘』(2005)은 모두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복잡한 일을 맞닥뜨리거나, 긴박한 상황에서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순간적으로 솟아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갖게 된다. 그 순간은 2초 정도로, 아주 짧지만 강력하다. 말콤 글래드웰은 『블링크-첫 2초의 힘』에서 2초 동안 무의식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적 판단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생각 체계를 조직화하여 의사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는지 밝히고 있다.

 

역 : 노정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의 온라인 에디터를 거쳐, TV 드라마 및 대중문화 전문지 드라마틱에서 수습기자 및 기자로 근무했고, 현재 시사정치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한국어판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경향신문」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감수 :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국내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국제학술지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의 편집부위원장(Associate Editor)으로 활약 중이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후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원리를 파헤치는 심리학에 매료되어 심리학과에 재입학,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활발한 강의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03년 한국심리학회 소장학자상, 2007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우수 연구 교수상, 2008년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동아일보에 서울대학교 3대 명강의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저서로『프레임』이 있으며, 역서로 『생각의 지도』『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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