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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치가, 프란체스코 귀차르디니가 자기관리의 비책을 들려준다. 권력과 부와 명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저자가 실제 경험을 통해 터득한 처세의 방법, 인간관계, 권력, 금전거래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금언들로 구성된 난세의 처세술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오로지 자식들에게 길잡이가 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그래서인지 때론 체면을 버리고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본인이 경험한 것과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고답적인 교훈들이 아니라 현실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들에 관한 해법을 제시하는 실전 매뉴얼인 것이다.

 

■ 본문속으로 
 

주인을 존경하거나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하인에게는 수시로 혜택을 베풀고 최대한 보상해주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경험상 하인들은 보상을 받고 나면 더 성가시게 굴거나 주인에게 등을 돌리기 마련이다. 보상을 했으니 그들이 충성을 바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 오히려 그들이 보상을 기대하여 충성을 바치게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혜택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만 희망을 갖게 하라. - 본문 57p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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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프란체스코 귀치아르디니

최근작 : <리코르디 Ricordi>,<귀차르디니의 처세의 법칙>,<처세의 지혜>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 1483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격동의 르네상스 시대, 그 정치적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28세의 나이에 대사로 임명되어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하여, 최고행정관과 모데나·레지오·로마냐 등지의 총독직을 역임하는 등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1540년 아르체트리에서 사망했다. 지은 책으로 <이탈리아사>, <피렌체사>, <처세의 지혜> 등이 있다.

 
역자 : 김대웅

최근작 : <리코르디 Ricordi>,<아인슈타인 명언>,<머니쇼크>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민예총 국제교류국장, 문예진흥원 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아트센터 대외협력이사로 일하고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커피를 마시는 도시』가 있고, 편역서로『배꼽티를 입은 문화 1, 2』가 있으며, 번역서로『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게오르그 루카치의 미학 사상』 『독일 이데올로기』『무대 뒤의 오페라』『영화음악의 이해』『스캔들의 역사』 『패션의 유혹』『신화 속으로 떠나는 언어여행』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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