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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베트남 
선교사 : 최선생, 마선생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립보서 4:4)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 일상의 불편함 가운데서도, 주님의 위로하심과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기쁨과 감사가 삶 가운데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Ⅰ. 코로나19와 주님과 교제의 기쁨

베트남은 3~4주 전부터 코로나가 진정되어 가면서, 지난 2월 중순부터 거의 2달 넘게 문을 닫았었던 가게들이 대부분 다시 문을 열었고, 특히 학교들이 오프라인 개학을 하는 등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베트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지 어느덧 9개월이 넘어가면서, 1년 내내 더운 열대 몬순 기후에도 잘 적응케 하시고 베트남어 학습에도 조금씩 진보를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생명의 주님과 말씀 안에서 날마다 교제하는 기쁨을 더하시며, 기독교 인구 비율이 중국보다 훨씬 낮은(개신교 인구: 중국 약 7%, 베트남 2% 미만) 이 베트남 땅을 사랑하며 위하여 중보하는 마음을 더해주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를 드립니다. 

Ⅱ. 베트남에서 주님의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기쁨

지난 4월 부활절에는 태신자로 품고 기도하는 베트남어 선생님 Yến 가정과 Vân & Kiệt 젊은 커플, 그리고 저희 부부가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하시는 현지인 2명에게, 베트남어로 말씀을 적은 카드와 예쁘게 직접 꾸민 부활절 달걀을 전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난생 처음 본다는 부활절 달걀을 받고 눈이 휘둥그레 기뻐한 그들의 마음이 주님의 복음을 향해 활짝 열리길 기대합니다. 

특히, 6살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큰 Kiệt 청년이 최근 자신을 키워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많이 상심하고 있는데, 그 허전한 마음이 주님의 복음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더욱이 최근에 Kiệt 의 약혼녀인 Vân 자매의 부모님과도 반가운 교제를 하게 되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또한, 베트남어 선생님인 Yến 과는 언어 수업 외에도 아내 마 선생과 같이 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갖으며 함께 삶을 나누고 있고, Yến 의 가정 위에 뿌려지는 주님의 사랑과 말씀의 씨앗들이 주님의 때에 아름답게 자라며 열매맺기를 소망합니다.

Ⅲ. 코로나19 이후, 대면 만남 뿐 아니라 더욱 창조적인 형태로 전개될 온라인을 통한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제자삼는 사역 

코코로19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많은 변화와 도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온라인 공간 활용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최근 들어 온라인(Zoom, Facebook Messenger, Webex, Google Meet 등) 공간을 통해 여러 모임과 세미나, 만남 그리고 사역을 새롭게 개발하고 진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세계의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사역 혹은 훈련 가운데 있는 중국인 전임사역자들 중에서 저희 부부가 온라인을 통해 일대일 혹은 부부 제자훈련(멘토링)으로 섬기고 분들을 아래에 소개드립니다. 

물론 직접 만날 수 있는 경우에는 오프라인 만남을 온라인 만남보다 더 중점을 두고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데요, 곧 아래에 첫번째로 소개드리는 Tuấn 부부입니다. 

▶ 베트남 호치민에서 캠퍼스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베트남 전임사역자 Tuấn(사진, 왼쪽 상단) 부부 : 오프라인과 온라인 통해, 매주 1회 만남 및 멘토링 
▶ 캐나다에서 사역 중인 중국인 선교사 후보생 Yuan(최 선생의 첫 중국인 제자) & Tu 부부 : 매주 1회 온라인 멘토링
▶ 파키스탄에서 7년째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중국인 Chen & Zhang 선교사 부부 가정(사진, 오른쪽 상단) : 매주 1회 온라인 멘토링
▶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목회학석사(M. Div.)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인 제자들 3명 동쥔, 양진궈, 양리펑(사진, 왼쪽 하단) : 매주 1회 온라인 멘토링
▶ 앞으로의 계획은, 저희 부부와 오랜 시간 동역해왔던 중국 하북성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Yan 목사님 부부와 중국 호북성에서 목회하고 있는 Xiong 목사님 부부를 조심스럽게 온라인을 통해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려고 준비 중이며, 네팔의 부톨(Butwal)이라는 도시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현지인 Mukti 목사님과도 온라인 만남을 정기적으로 가지려고 계획 중입니다.

무엇보다, 저희 부부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예수님의 참 제자로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제자를 세워가는 영적인 지도자들을 발굴, 훈련, 파송하는 사명을 지속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부부를 위하여 변함없이 주님의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이 땅에서 하늘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생명이신 주님의 임재의 기쁨과 은혜가 여러분 한분 한분과 귀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기도제목
1.  저희 부부가 늘 성령충만, 영육강건하며 생명의 주님과 깊은 교제의 기쁨을 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빌립보서 2:5~8),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고(빌립보서 1:27), 베트남 땅을 위해 중보하며, 베트남어 습득에 지속적 진보를 주옵소서.
2. 베트남 현지인들과의 만남 및 세계 몇몇 나라의 형제자매님들을 섬김에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전도, 일대일 양육, 멘토링, 중보기도 사역에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이를 통해 예수님의 제자들이 더많이 굳건하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3. 장로교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인 제자들 3명(동쥔, 양진궈, 양리펑)과 딸 최진과 아들 최유 모두가 말씀과 기도로 믿음이 계속 성장하고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특히 아들 최유가 올 9월 7일 현역 입대를 믿음으로 잘 준비하게 하옵소서.

2020년 5월 23일, 베트남에서 최 선생과 마 선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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