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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캄보디아 
선교사 : 이현호 선교사 

케이스 1.
얼마전 캄보디아 현지인 사역자가 저에게 한 청년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직장과 신앙생활을 잘 하다 '겉멋이 들어서' IT 공부한다고 도시로 떠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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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이 청년(30세)은 시골에서 고등학교때 혼자서 유튜브를 보고 영어를 독학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서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국제구호단체에서 일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7년간 일을 하면서, 영어로 대화와 독해가 가능하니 스스로 매일 인터넷으로 미국, 세계 정세에 대한 뉴스와 정보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3년 전 '앞으로는 정보화 시대'가 될 것이다라는 것을 깨달고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고 IT를 배우기 위해서 수도 '프놈펜'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이런 자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고, 이런 고민에 대한 멘토를 해 줄 사람이 없어서 지금은 이 마저도 포기하고 다시 시골 부모님 집으로 돌아 온 상태라고 하네요. 그는 IT 공부를 하면서, 그 학교에서 이미 '영어로 코딩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크리스천 인재임에는 틀림없지만, 소위 '정보화 시대'에 직면한 그에게 교회는 답을 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케이스 2. 
20대 초반 신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캄보디아로 선교를 와서 벌써 7년째 되는 필리핀 선교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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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쉼 없이, 싱글 선교사로 시골 교회에 가서 지역 사회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또한 저녁에는 성경공부를 인도해 왔었습니다. 그녀가 골목길을 걸어가면 집집에서 아이들이 그녀의 뒤를 따라 다닐 정도입니다. 그진 그 마을 구성원의 일부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더이상 영어로 청소년을 아웃리치하는 것에도 한계를 느끼게 된 것입니다. 7년 사이 그 마을에도 영어학원이 3개나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의 친구들 대부분은 빠른 사회의 변화 속도에 적응하는데 본인은 너무 도태되어가지 않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찾아 온 것입니다. 

케이스 3. 
20대 초반 신학교를 졸업하고, 신학교 공부 중에 중국에서 온 선교사랑 결혼한 캄보디아 젊은 사역자가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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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를 졸업하고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빠르게 변한 사회에서 전임사역자로 생활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것입니다. 특히 아이가 조만간 태어나고 (왼쪽 첫번째 사진이 그의 부인). 신학을 공부하던 7-8년 전만 해도, 온 나라가 농부라 소박하게 검소하게 생활하면 교회 사역자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서는 계속 물가와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도시에서 전임 사역자로 섬기는 것은 특히 아이가 생기면서 그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경영학' 석사를 공부하면서 목회 포기까지 갔습니다. 주위에서는 다들 그에게 '목사 아들이고, 신학교까지 보내어서, 중국 선교사랑 결혼해서' 목회자로 키워 놓았는데 결국은 목회를 포기한다고 비난의 눈길을 보냅니다. 

이렇듯 지난 5년간 여기도 사회의 변화가 특히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들에게 단순히 '믿음으로' 이겨내라고 하는 것은 '아프니 청춘이다'라는 조언과 별반 다르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고민하는 것은 대답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고 그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들어줄 사람을 찾고 있을 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들 젊은 크리스천 모두는 '주님을 향한' 믿음은 변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교회와 사회의 단절이 아니라, 그들의 사회에 대한 고민에 교회는 끊임없이 대화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맟추어서 교회를 위한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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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을 통한 교회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교회 담임 목사님도 함께 프리젠테이션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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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지어진 교회 건물이 주일하루만 열고 일주일 내내 닫혀있습니다. 담임 목사님을 설득하고 교회 청년들을 모아서 다시 교회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래 영상을 보시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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