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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선교사 : 최한규 
주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도의 동역자  이풍삼 목사님께,

살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하기의 글은 안경숙 선교사님께서 잠시 나가 계신 그리스에서 제게 카톡으로 전해오신  현지 소식을 제가 간단히 정리한 글입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이달 말경에 미국으로 귀국하실 예정입니다.
무사히 그곳에서의 사역을 잘 마치도 돌아오실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안에서,
최한규 드림

현재 저는 잠시 그리스에서 선교하시는 한인 선교사님과 연결이 되어 모슬렘권 난민 사역과 저희 사역을 연결해보고자 잠시 그리스에 와있습니다. 그 곳에서 보고 느끼고 직접 경험한 내용을 저희 기도의 동역자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스는 황금 어장 같은 곳입니다.  공식적으로는 12개국 에서 들어온 난민들이 들어왔지만 공식적 통계보다 훨씬 많은 민족들이 모여있어서 전도하기가 최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도 현지 선교사님과 함께 전도하는 곳에 여러 번 따라갔는데 난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차갑지 않고 친근하게 접근하기가 쉽고 전도에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전도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며칠 전에는 공원에 가서 배구를 통하여 전도를 시도했습니다. 배구하며 옆에서 전도하는데 정말 놀라운 추수를 봅니다. 현지 선교사 김 선교사님은 오늘도 한 명의 아프카니스탄 난민에게 분명한 복음을 제시하여 이번 주에 선교센터에 오기로 약속까지 했습니다..

공원에서 가서 사람들을 모으면 잘 따라오고 주의 말씀을 나누면 잘 들어주는군요

 

이런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하여 약 30명이 넘는 모슬렘들이 주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매주 기도모임 성경공부에 고정적으로 참석하는데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는 주님의 말씀이 이곳을 두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이곳에서 특별히 난민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 몇 가지를 생각해 봅니다.

1. 대부분 이슬람주의의 영향력이 강한 나라에서 도피한 자들이기에 이곳에서 모슬렘들에게 복음 전하기가 아주 좋다. 선교사가 그런 나라들에 들어가서 복음 전하는 것은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많은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곳은 가족, 이웃, 친구와 국가의 위협을 받지 않고 주님을 믿을 수 있는 환경이 허락됨이 가장 큰 장점이다.

2. 나그네와 같은 삶이 고통과 고달픔으로 누군가 의지하고 싶어한다.

3. 내일 일도 계획 할 수 없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불안한 삶이다. (정식으로 난민 허가를 받기가 아주 힘든 상황)

4. 할 일이 없어 시간이 많아 사랑을 조금만 나눠줘도 기뻐하며 모여들고 복음전도에 마음을 쉽게 연다.

5. 정식 난민 허가가 나오면 유럽 등으로 이주하는데 이곳을 떠나면 돈 버느라, 언어 배우느라, 생활에 적응하느라 마음의 여유나 시간이 없을 것이다. 만약 생활이 안정되면 주님께 마음 문 열기가 더 힘들어지고 아니 어쩌면 모슬렘을 강하게 전하는 자가 될 수도 있다. 

공산 국가나 이슬람 국가에서 주님을 따르는 삶은 많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의 이 경험은 중국교회에 모슬렘 선교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보면 지금 이 때가 모슬렘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주어진 시간과 장소라 확신이 듭니다. 또한 이 열린 문이 언제 다시 닫히게 될지 누구도 모릅니다. 난민의 삶을 허락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추수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온 땅의 왕 되신 하나님께서 모슬렘에게 전도하기를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여호와의 손의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민 11:23)는 말씀이 우리들 가슴에 울림이 되어 이 시대에 모슬렘 선교를 새롭게 깨우는 도전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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