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너무 덥다고 했는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합니다.

한여름에 오아시스 같은 날들 주심을 감사하며 오늘도 선교지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보츠와나입니다.

앞으로 교회 건축을 하게 될 반투시체 목사님 교회는 텐트를 토요일에 치고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걷습니다. 

지금 보츠와나는 다른 해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속히 건축 허가가 나와 건축이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보츠와나는 선교사님이 거주 퍼밑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 새로운 선교사님들 오시기가 어렵습니다. 

김종암, 홍종순 선교사님 보츠와나 사역 초창기, 퍼밑 때문에 어려울 때 반투시체 목사님 교회에서 도와 주셨다고 하니 너무 감사했고,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도와주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코로 교회는 한국에서 10명의 목회자 자녀들이 목사님, 사모님, 리더와 함께 와서 1달간 코로 교회 아이들 공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공부뿐 아니라 함께 예배하며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잠비아입니다.

그동안 함께 기도해주셔서 우물과 건축의 일 모두 주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우물회사들이 선교부지내 시추를 하려고 하지 않아 결국 2013년에 관을 박아 놓고는 안쓰는 우물을 다시 파니 50미터 깊이부터 물이 뿜어져 나왔다고 합니다. 

가뭄 중에도 마르지 않은 샘물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기숙사에서 너무 멀어 제쳐 두었던 곳인데, 앞으로 수로 연결을 위해 이행되어지는 일들도 어려움없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합니다.  

다음은 먼저 짓게 되는 여자 기숙사 건축도 건축회사를 결정하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월요일(29일)에 건축 도면을 시청에 제출하고 고유번호가 나오면 승인 전이라도 건축을 시작할 수 있어 계약액의 40%를 지불하고, 도면 번호 받는대로 건축 회사에 의뢰한 뼈대 과정(밑바닥 기초작업과 벽면 Beam, 지붕)의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모든 여정 중에 주께서 함께 하사 안전하게, 정직하게, 튼튼하게 잘 지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후 벽돌 올리고 미장하고 창과 문 달고 천정, 화장실, 전기공사 등을 허일봉 선교사님께서 맡아 수고하실텐데 허선교사님의 강건함을 위해서도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일해줬던 회사는 뭔가 잘못을 했는지 주인들이 다 레바논으로 가고 남은 사람들은 경찰 등을 피해 다니는 중이라고 합니다. 

전에 약속을 잘 지켜 일해 주어서 선교부 입장에서는 계속하여 건축을 의뢰하려고 했는데, 만약 계약을 하였다면 큰 낭패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어 주님의 보호하심에 감사했습니다. 

새로운 회사는 젊은 잠비아 사람이 주인이라고 합니다. 

그 회사를 나름 알아본다고 사무실도 방문해 보지만, 이 또한 주께서 간섭 해주셔서 보호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필리핀입니다.

손범식, 손놀미 선교사 자녀 제드가 한국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였고 곧 제대를 합니다. 

제드가 필리핀에서 태어났고, 언어적 어려움도 있어 한국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코로나 기간동안 한국에서 군입대를 하여 잘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군복무를 마친 제드와 손범식 선교사가 9월이나 10월에 필리핀으로 돌아갑니다. 

손선교사가 마닐라로 돌아가 코피노 사역에 집중하면 코피노 사역이 다시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펜데믹으로 쉘터 렌트비가 오래 밀려 있어 놀미 선교사가 다시 일을 하며 밀린 부분들을 충당해 가고 있기는 하지만, 쉽지 않다고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밀린 렌트비 $6000).

탄자니아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 해드린 탄자니아 모로고로에서 농업 선교를 하고 계신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님께서 현재 사역하고 계신 곳이 전기가 없습니다.

태양열과 제너레이터를 사용하여 학생들이 사용하는 물과 전기, 가축들을 먹이며 농업에 필요한 것들을 충당해 오고 있는데, 기름값이 꽤 듭니다.

농장 앞 큰 도로까지 전기가 지나가고 있어 선교센터까지 연결하려고 하니 목돈이 들어가 그동안 주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일이어서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께서 예비하신 손길을 통하여 공급해 주시기를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전기 연결 공사비 $8000.-). 

방글라데시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보내온 선교편지 첨부하여 보내드립니다.

여러 소식들이 있지만, 까네쉬 목사님 사모님께서 항암을 할 수 있게 되어 받으셨다는 소식입니다. 

감사하며 앞으로 계속될 치료가운데 주께서 함께 하셔서 크신 위로와 치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선교현장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늘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어렵게 여겨지기도 하고 때로는 낙심이 밀려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은 여전히 우리를 향하여 계셔서 깊은 땅 속에 저장해 주신 샘들을 발견케 하시며 우리를 이끌어 더욱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그가 우리를 창조하셨고, 사랑하셔서 구속하셨고, 풍부한 곳, 그분의 나라로 이끄심을 믿는다면,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도 두려워하거나 멈추지 말고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살아 가기를 다짐하며 함께 그 길을 걸어 가는 저와 선교사님들과 후원자님들 되시기를, 그래서 우리 영광의 주님 얼굴을 마주 대하는 날, 아름다운 새노래를 부르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하며 선교지의 소식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NY STUMP  대표 홍종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