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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칠레 
선교사 : 정영태, 남기임 
   존귀하신 동역자님께 예수님의 성탄의 은혜와 기쁨이 충만하시며 소망 넘치는 복된 새해 맞이하기를 기원합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주시고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동네 사람들과 타국에서(콜롬비아, 아이티 등) 이민 온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틈나는 대로 성경말씀을 공부하며 믿음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 공휴일(12월 8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밤 10시 넘어서까지 모여서 기도하며 말씀을 읽으며, 묵상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8명의 형제자매들이 짧게 말씀을 전하고 적용까지 나누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말씀 적용을 잘 했지만, 저희와 오랫동안 성경을 공부한 두 형제가 방향을 못 잡고 엉뚱한 말들을 하였습니다. 일상의 삶은 착하고 말도 잘하는 달변가들인데, 영적인 세계에서 말씀을 믿고 순종하고 깨달은 체험이 부족하니 확신도 부족하였습니다. 성경 말씀을 듣고 아는 것을 넘어 그 말씀대로 믿고 순종해서 말씀의 능력을 삶 가운데 체험하도록 돕고 섬겨야 함을 배웠습니다. 영적인 성장이 생각보다 느리고 시간이 간다고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믿음 성장과 사람의 변화는 사람의 힘으로 잘 안 되는 영역입니다. 주님이 하신다는 것과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무릎으로 기도로 현지인 목회를 감당해야 함을 배웁니다. 근본적인 사람의 변화는 성령의 역사이고 우리의 역할은 이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힘써 돕는 것입니다. 사람을 말씀으로 돕고 섬기며 세우는 사역을 계속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현재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10미터 정도 가까운 이웃집에서 마리화나를 판매하여 동네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마약 찌꺼기로 만든 건강에 아주 좋지 못한 저질 마리화나를 판매하는데 이를 근절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마약이 너무 흔해서 각 동네마다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이티 이민자들도 마약업에 종사하여 큰 차도 사고 집도 산다는 말이 들립니다. 7~8년 전 비냐델마르에 살 때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권 싸움을 하던 라이벌 조직이 와서 차를 부수고 위협을 하자 소리 없이 사라졌는데 이번에도 깨끗하게 마약판매가 사라지길 기도합니다. 이웃 사람들의 말로는 마약 판매와 구매를 하던 이들이 경찰의 추적을 받아 쫓기면서 나타나지 않아 동네가 많이 잔잔해졌다고 말합니다. 주님의 교회 옆에서 행해지는 악한 사업들이 잘 안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칠레는 마약법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민자 추방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팬데믹이 느슨해지고, 공식적으로 마스크 미착용이 10월 1일부터 허용되면서, 협력 선교사로 섬기고 있는 ICP 교회들이 노회 모임(5월, 10월), 수련회(10월), 여전도회 만남(11월) 등을 통해서 조금씩 살아나고 서로 믿음의 교제를 하면서 부흥을 소망하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흩어진 11개 교회들이 북쪽 꼬삐아뽀(Copiapó)부터 남쪽 떼무꼬(Temuco)까지인데 약 1,500km 떨어진 먼 거리입니다. 한 번에 직통으로 가는 버스나 비행기가 없습니다. 전에 한시적으로 거리와 교통비 때문에 모이기가 쉽지 않아 북노회, 남노회 2개로 나누기도 했으나 양쪽이 다 성장을 못하였고, 자칫 잘못하면 두 교단으로 영영 나누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다시 단일노회로 합치고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세우고 계획하고 얼마 안 있어서 covid-19 전염병이 들어왔습니다. 이 기간(약 3년) 동안 목회자가 떠난 교회도 있고, 2년 반 이상을 문 닫은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교인의 절반이 떠나가서 아직도 안 돌아오고 있습니다. 70이 넘어신 고령의 목회자들이 많으신데, 차세대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부흥의 역사가 ICP 11개 교회들을 통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칠레영락교회에서 ICP 전체 모임 때마다 교통비나 식사비 등을 일부 지원해 주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다른 나라에서 칠레로 이민 온 이민자들이 자기 나라로 다시 돌아가거나 제3국으로 다시 이민을 떠난 경우가 많습니다. 칠레에 거주하는 교민들 중에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많이들 떠났다고 합니다. 전에는 우리 교회 앞 대로변에 수시로 왕래하는 아이티 사람들을 보았으나 이제는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깔레라 생명의 빛교회 소속의 아이티 형제자매님들은 전염병이 발생하자 자체적으로 WhatsApp으로 예배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더 길어지자 하나 둘씩 (다른 나라나 다른 도시로) 흩어지고 이제는 공동체 예배가 와해된 경우도 많습니다. 소수의 아이티 형제들이 스페인어 예배 공동체인 저희 모임에 참석은 하지만 언어에 한계가 있고 칠레 성도들과 인사와 안부를 나누지만 깊은 대화나 정서적 교감은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예배할 때 훨씬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칠레는 코로나 감염 위험이 여전하고 현재도 적지 않게 감염되지만, 마치 이런 것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일상으로 살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든지 말든지 자기 원대로 하되, 감염되면 본인이 해결하라는 식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건수는 (전체 1,900만 인구) 2020년 608,000명, 2021년 110만, 2022년 32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2020년 22,000명, 2021년 28,000명, 2022년 12,820명으로 다른 해에 비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많은 이민자들이 칠레를 떠났지만, 한편으로는 남미에서는 칠레가 살기 좋다고 알려져서 그런지 계속 이민자(난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민법을 강화해서 입국 조건을 까다롭게 하지만, 비자 없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기간이 만료되어도 계속 체류하면 강제출국조치를 하지 않기에 그냥 정착해서 삽니다. 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하기에 조금 문화차이가 있어도 정착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베네수엘라나 콜롬비아에서 (경비절감) 버스로 칠레에 올 경우 보통 10일 정도 걸립니다.(한 때 베네수엘라는 남미 최고의 부국이요 석유 수출량 세계 5위권, 콜롬비아는 6.25 전쟁 때 남한을 도와 준 나라.) 날이 갈수록 칠레는 강력 범죄와 마약이 증가하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어 사회적 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은
1.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깔레라 생명의빛교회 성도들 믿음이 성장, 성숙한 주님의 제자가 되길 기도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의 양무리들을 섬기길 기도.
2. 타국 이민자들이 이 땅에 잘 정착하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
3. 마을 목회를 섬기며 동네에 마약과 범죄가 사라지고 예수님이 동네의 주인이 되기를 기도
4. 협력교단 ICP 11개 교회를 돌아보며 섬기며 함께 부흥 발전하며 성장하기를 기도
5. 고물가 경제 불안, 범죄의 증가 사회불안의 칠레를 구원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길 기도
6. 선교사 가족 건강과 자녀들 앞날을 주님이 인도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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