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찹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긴 겨울 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보내드리는 선교지의 소식들과 함께 우리 자신과 이웃들의 영혼을 위한 기도로 나아가는 시간 되시기를 바라며 선교지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보츠와나

반투시체 목사님 교회는 17일(목), 우물 회사에서 120미터까지 시추를 했으나 물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일단 철수하고 원점으로 돌아가 물이 있을 만한 곳을 다시 찾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사님 내외분과 현지인 목회자들이 함께 남아공에서 남부 아프리카(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남아공) 지역 아바 신학교 졸업생들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를 동원해 10월 21일 출발하여 22일-24일 일정을 마치고 10월 25일 돌아오게 됩니다. 오고 가는 차량편이 문제 없기를 바라며, 운전하는 기사의 안전 운행을 위해 기도하며, 김종암, 홍종순 선교사님과 보츠와나 목회자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참석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과 현지인 목회자들이 일정 중에 안전하며 건강하게 마칠 수 있기를, 더불어 모든 이들이 주님의 말씀에 깊이 매인 바 되어 맡기신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해가는 성령 충만한 은혜의 사역자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잠비아

우기철이 보편적으로 10월 말 또는 11월경에 시작이 되어 4, 5월까지입니다. 올해에는 좀 일찍 비가 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마다 콜레라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즌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전기부족, 물부족은 위생을 더 어렵게 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기숙사 첫번째 건축은 벽돌이 다 쌓여져 가고 있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내부에서 공사를 할 수 있어 큰 염려는 없습니다만, 두번째 기숙사 기초 공사를 10월 말까지는 마치려고 계획하였는데, 비가 일찍 오는 관계로 예정대로 마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매일 오는 것은 아닐테니 현지에서 지혜롭게 일을 해 갈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기숙사가 준비되면 침대가 필요하죠. 반갑게도 300km 떨어진 학교에서 1년 반 쓰던 벙커 베드를 파는데 필요하지 않느냐고 연락이 와서 배달을 해주는 조건으로 새 물품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50개를 구입하였습니다. 100명분은 준비가 된 것입니다. 아무래도 중고인지라 보수를 좀 해야겠다고 하십니다. 모든 것이 여호와 이레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탄자니아

지난 번 모로고로 선교 소식에 마을 지도자 회의에서 태권도를 가르치지 말 것과 이슬람 교육도 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선교사님께서 거절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전해드리면서 어떤 일을 꾸미게 될지 몰라 선교사님의 안전과 복음 전도가 방해 받지 않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들이 교육부에 찾아가서 노아농업학교 문을 닫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육감독관 두 사람이 학교를 방문하여 여러 상황들을 살피고 그들의 이야기와 다르다며 오히려 매우 긍정적인 평가와 격려를 해주고 갔다고 하여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기도해주십시오.

노아 농업 학교는 1학년에 들어와 공부할 학생들 선발을 위한 프리폼원 예비학생들 45명을 맞이했습니다. 프리폼원 예비학교는 두 달간 학과 공부, 공동체 생활과 실습을 통해 학업성적과 성품성적을 보고 15명만 선발하여 1학년 신입생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학교 문을 닫게 해야 한다고 했던 마을 지도자 중 한 사람이 아들과 딸 4명을 예비학생으로 데려다 놓고 갔다고 하네요. 이들을 통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요? 주님의 간섭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프리폼원 예비학생들에게 두달간 공부와 복음을 확실히 가르치기로 하고 아침 저녁으로 예배를 드리며 수업을 진행하며 주말에는 성경을 읽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이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음을 감사하며 이 기회를 통해 주님을 알고 영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쁜 소식은 지난 달 모로고로 지역내 38개 중학교 시험 결과 노아농업학교가 1등을 하여 소문이 널리 전해지고 있다고 하니 감사한 일입니다.

프리폼원이 진행되는 동안 주께서 함께하사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실 뿐 아니라 큰 은혜의 시간이 되길 기도해주십시오. 

라오스

라오스는 제자 신학 교육인 CLD 클래스는 한 과정을 미국에서 신학교 교수님께서 오셔서 잘 마치고 돌아가셨습니다. 계속하여 이루어질 과정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교수님께서 미국을 오가며 일정을 맞춰 방문해 주셔야 해서 연속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지지는 못하지만, 서로간에 시간 조율이 잘 되고 오고 가는 일에 어려움이 없기를 바랍니다.   

사진으로 보내주신 수업에 임한 학생들의 모습이 참 진지했고, 열심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말씀을 깊이 배우며 주의 은혜 안에서 잘 성장해 가기를 기도합니다. 

후원자님, 

먼저 믿은 바 된 우리 중에 대표로 보냄을 받은 선교사가 가서 전하는 일의 결국은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하늘에 간직하신 유업을 얻게 하시려고 영혼의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선교지에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섬기는 일들을 통해 오직 온전한 복음만이 선포되어지고 그 영혼들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베드로전서 1장 9절),

감사합니다.

NY Stump 대표 홍종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