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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칠레 
선교사 : 정영태, 남기임 
2023년 3월 칠레선교 기도제목

   칠레 국민들의 90% 정도는 12월부터 2월까지 여름 시즌에 휴가를 갖는 것 같습니다. 연말과 연초를 쉼과 휴식(노는 것)으로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로 인해 연말연시에 진지하게 한 해를 돌아본다거나 새해를 설계하거나 각오를 다지는 일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걱정 없이 주어진 오늘을 즐기고 내일 일은 내일 해결하면 되기에, 겉으로는 낙천적으로 즐기는 인생으로 비쳐집니다. 그러나 3월이 되면 모든 학교가 개학을 하고, 관공서나 회사들이 활기를 띄며 일하는 분위기로 돌아가지만 당장 가정 경제는 어려워 힘들어 합니다.

   사회분위기에 발맞추어 휴가철이 되면 대부분의 칠레 교회들은 주일예배 모이는 성도들이 반으로 줄고, 성경모임이나 각종 소그룹 모임들을 잠정적으로 쉽니다. 오랜 시간동안 습관이 되어 현지 교회 지도자나 성도들은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생명의 빛교회는(Iglesia Luz de Vida) 휴가기간에도 모임에 참석하는 성도들이 줄지 않고 평소와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척한지 6년이 되어 가는데 성도들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교회를 조금 나오다가 다시 자기 길로 돌아갔습니다. 팬데믹 영향이기 보다는 신앙문제 같습니다. 교회에 무언가 바라고 나왔는데 채워지지 않으니 떠나기도 했습니다. 몇 명은 물질적인 도움이나 돈을 좀 얻어 보려고 기대하고 교회에 왔는데 이것이 안 채워지니 떠난다고 표시를 했습니다. 남아있는 성도들의 믿음 성장과 변화가 눈에 보이면 참 좋겠는데 잘 안 보입니다. 어떤 이는 옛날의 악한 습관이 되살아나 교회공동체 전체 분위기를 흐리게 해서 징계를 주어야 하나 참으면서 계속 가르쳐야 하나 고민하게 만듭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하는 한계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교회에서 빵도 나누고 옷도 주고 선물세트도 만들어서 사회봉사와 구제도 했습니다. 교회에서 좋은 일을 한다, 고맙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디아코니아 사회봉사 사역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더 많은 물질지원이지 복음이 아닌 것을 보았습니다.

   비교적 최근 종교적 상황에 대한 통계를 보면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2017년 인구센서스와 2021년 카톨릭대학교 설문조사에 나온 통계를 단순 비교해 봅니다. 가톨릭: 59%(17년) --> 42%(21년), 개신교: 17% --> 14%, 무교(무신론): 19%(17년) --> 37%(21년)로 나옵니다. 팬데믹 기간인 2021년 가톨릭 50% 선이 무너지고, 무신론자가 40% 가까이 된다는 것은 큰 변화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톨릭 신자들의 이탈 현상이 늘어나고 무신론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개신교 복음주의 교회가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 않고 변화하지 않으면 답보 내지는 퇴보 상태로 갈 것 같습니다. 

   팬데믹 시절을 지나면서 물가가 폭등하고 사회범죄가 증가한다고 한탄을 많이 합니다. 이런 때에 어떻게 교회성장을 이루고 주님의 제자들을 양육할 수 있는가 고민이 됩니다. 그에 대한 답이 전도라는 것을 깨닫고, 지난 2월부터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전도지와 초청장을 직접 만들어서 이웃집들을 가가호호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약 2년 정도 팬데믹을 핑계로 사람 만나지 않는 것이 익숙했는데, 전도를 나가니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야 하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초청하는 것이 용기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선교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도 어떤 때는 전도하러 나가는 것을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3월부터는 주 3~4회 이상 계속 동네에 이웃 사람들에게 전도하러 다니고자 소원합니다. 외국인이라 유창하지 않은 스페인어로 복음을 전할 때, 차별이나 거절당하면 본전이고, 당장에 열매가 안 나타나도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50번, 100번이라도 먼저 찾아가서 만난다는 마음가짐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전도의 열매로 베네수엘라 이민자 한 가정이 3월부터 교회 주일예배에 출석을 하고, 동네 주민들 두어 분이 금요예배에 참석을 했습니다. 전도하고 주님의 제자들을 양육하는 선교사가 되게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 선교현장에서 예수님을 본받아 깔레라 지역에 전도하는 선교사로 살게 기도해 주세요. 
   만나는 사람들이 영적인 눈을 뜨고 예수님을 배우고 알아 가는 영적 소원을 갖기를 기도
-.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아이티 이민자들이 칠레에서 주님을 만나고 영육간 승리하길 기도
-. 생명의 빛교회 성도들의 믿음 성장과 성숙, 주님의 제자들이 세워지는 교회가 되길 기도
-.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로 섬길 일꾼을 보내 주시길 기도
-. 선교 협력교단 ICP(칠레기독장로회) 노회 11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
   연세가 많으신(70세이상) 목회자들이 후계자를 세우고 건강한 세대교체 이루길 기도
-. 스페인어 성경 일독
-. 자녀들 장래 길을 열어 주시길 기도 (사라 – 믿음의 결혼, 모세 - 논문,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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