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 : 
    615
  • 어제방문 : 
    565
  • 전체 : 
    2,805,794

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칠레 
선교사 : 정영태, 남기임 

절망 중에 있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구주 예수님을 찬송합니다. 구주 성탄의 은혜와 감격이 칠레선교동역자님들께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깔레라(Calera) 지역에 7 27~10 4일까지 전면봉쇄(lockdown) 조치를 내렸습니다. 집 안에만 있어야 했고, 1주일에 2번 외출 허가를 받으면 1번에 최대 3시간 외출할 수 있었습니다. 감염자가 점차로 줄어들자 2단계로 10 5~25일까지 주말(,)은 전면봉쇄, 주중(~)에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했습니다. 3단계로 10 26일부터는 주말 전면봉쇄 마저도 풀어지고, 마스크 착용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 25명 이하의 소모임도 허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나가면 칠레가 코로나로부터 자유하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다시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자 깔레라보다 먼저 3단계에 들어갔던 수도 산티아고는 12 10일부터 2단계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이 4단계로 나아가 코로나로부터 자유하게 될지 산티아고처럼 2단계로 다시 후퇴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깔레라 지역에 전면봉쇄가 풀리고 2단계가 시작되자 소수의 형제자매들이 자발적으로 예배 모임에 찾아왔습니다. (1:1로 성경공부하는 것은 전면봉쇄 때도 중단 없이 계속 했습니다.) 3단계가 시작되자 교회 공동체 형제자매들이 대면예배를 드리자고 제안해서 10월 말부터 다시 금요예배, 주일예배를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멀리 사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Meet”으로 예배모임에 초청하여 대면, 비대면 예배를 동시에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이티 형제들이 스페인어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고, 성탄예배 때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생명의 빛교회에 은혜를 주셔서 4명의 -Nelson(68), Oscar(58), Leticia(46), Ana(77)- 형제자매들이 12 27일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례 공부를 5(구원, 예수 그리스도, 성경, 교회, 그리스도인의 삶) 준비해서 매주마다 1:1로 섬기고 있습니다. 넬슨 형제는 카톨릭과 안식교에서 세례를 받은 적이 있어 이번이 3번째 세례이지만, 예수님과 연합하는 진정한 세례가 이번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몰몬교와 여호와 증인 모임에도 기웃거렸습니다. 복음 진리의 바탕 위에 굳게 서기를 기도합니다. 오스까르 형제는 카톨릭 성당에 열심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학생시절 때는 사제들이 미사를 집전할 때 옆에서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죄문제로 인해 작년, 재작년 세례받기를 거부하다가 이번에는 죄사함을 확신하고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첫부인과 이혼하고, 자녀들과는 연락을 두절하고 살고 있습니다. 레티시아 자매는 12살 외아들을 가진 미혼모입니다. 시골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학졸업을 했고, 능력과 재주가 많습니다. 10대 때 우울증에 빠져 30년 이상을 고통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아들은 정신분열증에 걸려 고통하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구원자 예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나 자매는 레티시아 자매의 어머니입니다. 영국계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나서 부유하고 교양있는 집안에서 자라났습니다. 음식을 잘 만들고, 화초와 꽃, 동물들을 잘 키웁니다. 23년 전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 집을 나가면서 아픈 인생을 살았습니다. 딸의 권유로 성경공부와 예배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꾸준히 십일조나 월정헌금을 하나님께 드리고 교회공동체를 섬기고 있습니다. Covid19로 인해 조금 불편한 점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메이지 않고, 복음의 진보를 가져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위축된 경제와 실업자들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연금의 10%를 미리 찾아갈 수 있는 법안을 재정했습니다.(보통 여자 60, 남자 65세부터 연금 지급 받음) 일단은 서민들이 생각지 않았던 돈이 생기니(결국 자기 돈을 찾아가는 것인데, 후에 받을 연금은 줄어 듦) 대형 TV를 비롯하여 전자제품들과 자동차 구입, 집수리나 건축 등을 하니 위축된 경제가 살아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2차로 남은 연금의 10%2021년 말까지 찾아가면 되는 법을 또 통과시켰습니다. 경제적 위기가 생각보다 심한 것 같아 이런 방법을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남미에서는 정치, 경제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돈벌기가 쉽다는 생각으로 칠레로 이민왔던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9년 칠레 폭동과 2020Covid19를 경험하면서 칠레에 대해 많이 실망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지내던 여러 명의 아이티 형제들이 본국이나 제3국으로 이미 떠났습니다. 이런 중에 Thones 형제는 약 3년 반동안 떨어져 지낸 아내와 딸을 칠레로 초청하려고 하는데, 아이티에서 칠레여행 비자를 주지 않으니 이웃 나라 도미니카로 가서 여행 비자를 받아 비행기로 브라질에 가서, 브라질에서 버스 타고 육로로 칠레에 들어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언어도 안 되고, 재정도 넉넉지 않은 상태라 쉽지 않은 여행이 예상됩니다. 토네스 형제는 Covid19로 대면예배가 힘들게 되자 아이티(크레올어) 예배를 와삽(WhatsApp)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도하고 있습니다. 15명의 정도의 아이티 형제들은 토네스를 중심으로 함께 예배 공동체를 섬기고 있습니다.

 

예배당 건축을 내년 1월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구예배당 목조건물이 많이 낡았고 벌레들이 갉아먹고, 수시로 발생하는 지진의 영향으로 천정과 연결되는 내부 벽이 휘어져서 붕괴의 위험이 있고, 더 이상 예배모임 장소로 사용하기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12월 중으로 구예배당을 철거하고자 합니다. 외벽은 벽돌로, 천정은 철골로 기초를 잡고, 바닥은 세라믹으로 할 계획입니다. 자재비와 임금비 포함 전체 예산은 한화로 5천만원(USD 45,000) 정도입니다. 울산호계교회를 비롯하여 몇 분이 헌금을 해 주셔서 50% 정도의 예산은 확보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하나님이 채워 주시리라 믿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예배당이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와 구원을 얻는 장소로 쓰임 받고, 이웃 주민들의 영혼과 육신의 쉼터가 되길 기도합니다.

 

여름이라 매일 30도가 넘어가지만, 맛있는 과일들이 많이 나와서 참 좋습니다. 주님이 심어주신 이 땅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아주 작지만, 주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예비하며, 하나님 나라, 믿음 공동체를 세우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 생명의 빛교회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주님의 제자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2. 세례 받을 넬슨, 오스까르, 레티시아, 아나 형제자매님들이 말씀충만 성령충만하길 기도합니다.

3. 곤살로(12) 정신분열증 치료, 호세형제님 담석제거 수술(속에 4cm 담석 2개와 수많은 담석)

4. 5월부터 시작한 묵상(QT 사역) 계속 섬기길 기도합니다. (200여명에게 보냄)

5. 예배당 건축을 1월에 시작하며 합당한 일군들과 재정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6. 판데믹 가운데 선교사들과 성도들 동네 주민들 건강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7. 사라 - 직장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 배우길, 모세 - 지질학 실습할 회사와 장소 얻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선교사 선교지역 날짜 조회 수
93 교회 영광 교회 [2월 소식] 김화자 전도사  한국  2021-02-05 54
92 단체 일본 [1월 소식] file 박성주  일본  2021-01-27 78
91 교회 북미 원주민 선교 보고 [01/25] 김동승 선교사  북미 원주민  2021-01-25 4896
90 단체 아프리카 가나 [1월 소식] 이용학, 최애련  아프리카 가나  2021-01-21 2189
89 교회 대만 [1월 소식] file 허도선, 김한나  대만  2021-01-05 47
88 교회 아마존 [12월 소식] file 지덕진  브라질  2020-12-30 49
87 교회 아프리카 기니 [12월 소식] file 김진봉, 정순영  아프리카 기니  2020-12-30 69
86 구역 요르단 [12월 소식] file 황모세, 이순결  요르단  2020-12-29 45
85 교회 과테말라 [12월 소식] file 장흥호  과테말라  2020-12-28 66
84 단체 루마니아 [12월 소식] file 김홍식 / 홍수정  루마니아  2020-12-27 38
83 교회 페루 [12월 소식] file 김도경, 김혜린  페루  2020-12-26 39
82 단체 파푸아뉴기니 [12월 소식] file 심재욱/장선애  파푸아뉴기니  2020-12-25 41
81 단체 일본 [12월 소식] file 박성주  일본  2020-12-24 415
80 교회 캐나다 원주민 [12월 소식] file 서모세 선교사  캐나다  2020-12-24 41
79 교회 새소망 교회 [12월 소식] file 조혜강 목사  한국  2020-12-24 38
78 단체 세네갈 [12월 소식] 이해진, 김미자  세네갈 (아프리카)  2020-12-23 41
77 구역 계정교회 [12월 소식] file 윤찬열  한국  2020-12-23 37
76 교회 방콕 [12월 소식] 정석천  방콕  2020-12-23 40
75 단체 아프리카 가나 [12월 소식] 이용학, 최애련  아프리카 가나  2020-12-23 39
» 구역 칠레 [12월 소식] 정영태, 남기임  칠레  2020-12-23 48

  

예수님 이야기로 가득 찬 교회 / 한인동산장로교회 / DongSan Korean Reformed Church of Westchester
100 Herrmann Place. Yonkers, New York 10710 Tel: (914)961-0540 / 9251(Fax 겸용)
 E-mail : church.nydongsan@gmail.com / church@nydongsan.com

Copyright 2009 NYDONGSAN.COM / NYDONGSAN.NET / NYDONGSA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