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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캐나다 
선교사 : 서모세 선교사 

주안에서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희들은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속에 주님이 공급하시는 은혜를 힘입어 하루하루 승리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번 소식 후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지난번 소식을 드렸을 때, 캐나다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확진자 9만 7천에 사망자 8천이었으나, 9월 18일 현재 확진자는 14만 2천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안타깝게도 9천 2백명에 이르렀습니다.

캐나다는 가을철 재유행을 대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모임제한 등을 계속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수업을 할 수 있는데, 우리 원주민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오랫동안 학교를 가지 못함으로 인해 부모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아이들도 학교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맘껏 뛰놀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모임은 여전히 50명까지만 허락되고 있는데, 각 참석자가 2미터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하는 조건입니다.

저희 원주민교회는 정부지침을 준수하면서 평균 25명 정도가 직접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참석치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서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예배를 중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주일학교와 청소년부는 아직 정기적으로 모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청소년부는 2명의 교사의 지도하에 8명이 정부에서 허락한 캠핑장에 가서 2박3일 수련회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8월에 열리던 여름성경학교는 취소되었으나, 매년 성경학교를 섬기는 밴쿠버 중국인교회 청년들은 "코로나 구호품"을 준비하고, 직접 와서 50 가구에 전달하며 주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한편, 제 아내는 왼쪽 손목 건초염으로 3개월 동안 직장을 쉬어야 했으나, 여러분의 기도와 주님의 도우심으로 치유 회복되어 직장 복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소식때 기도부탁을 드렸던 동료 사역자의 아내(다비다 사모)는 방사선치료와 항암 약물치료(키모)를 받아왔으나 안타깝게도 몇 주 전 새로운 종양들이 발견되어, 담당의사의 권고를 따라 치료를 중단하고, 주님의 기적적인 치유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3개월 사이 독특한 경험 한 가지를 했습니다. 그것은 동성연애자들로부터 결혼주례 부탁을 받은 것입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마침내 제게도 그런 요청이 들어온 것입니다. 도무지 허락할 수 없는 일이기에 고민이 컸습니다.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혜가 필요했습니다. 거절 당했을 때 그들이 받을 실망감과 반발이 불보듯 뻔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까?" 이 질문을 마음에 담은 채 몇일 동안 깊은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 여쭈었고, 또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올바른 길을 찾았고, 동료 사역자들과 교단 리더들의 조언을 구하면서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감옥갈 각오를 하고 거절한 것인데, 다행히 아직까지 아무런 비난이나 소송 건은 없습니다~^^

끝맺기 전에, 저를 감동시켰던 일 하나를 잠깐 나누고 싶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사태 이후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교적 후원을 계속 할 수 없는 개인과 교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 중에서도 고국의 한 교회가 일선의 선교사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 모른다는 마음에 특별 비상지원금을 보내준 것입니다. 저는 깊은 감사와 감동으로 전율했습니다. 잘 하지도 못하면서 선교한다고 일선에서 외로이 버티고 있는 저희를 주님은 여전히 기억하고 계시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응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누고픈 말씀들은 많으나, 아래의 기도제목을 참고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부디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사, 동역자 여러분 모두를 안전과 건강과 평강으로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1. 암투병중인 다비다 사모(Tabita/63세)를 주께서 치유해 주시도록

2. 성도들과 마을 주민들을 코로나로부터 계속 보호해 주시도록
(마을은 여전히 출입통제 상태이나 조금 완화되었습니다.)

3. 땅밟기 기도와 가정별, 개인별 심방사역을 통해 계속 마을주민들에게 주님의 말씀과 은혜를 공급하도록

4. 저희 부부가 영육간에 안전하고 건강하여 맡겨진 사명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잘 감당하도록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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