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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고한 날에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 3월 7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프랑스에서 조금씩 늘어 가고 있을 때, 스머프 축제(Smurf Festival)가 프랑스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해 독일의 2762명의 기네스북 기록을 깨기 위해, 3500여명의 프랑스 젊은이들이 스머프 복장을 하고 몰려들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이들은 기록 확인을 위해 6분 동안 옹기종기 모여 있었야 했고, 이후 어깨동무를 하고 구호를 외치며 격렬하게 축제를 즐겼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프랑스 젊은이들의 생각 없는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그 후 열흘이 조금 지나 프랑스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0000명을 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3월 18일, 미국의 한 TV Channel에서 마이애미 해변을 비춰줍니다. 3월 17일 플로리다 주지사가 음식점과 술집을 닫으라고 행정 명령을 내린 상태였고 10명 이상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했지만, 그 해변에는 미국 각지의 엄청난 젊은 대학생들이 모여들어 젊음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한 젊은이가 인터뷰에 응해 자랑스럽게 말을 합니다. “코로나 걸리면, 뭐 걸리는 거죠. (If I get corona, I get corona.) 술집하고 식당들 문을 닫아서 짜증나는데, 그래 봐야 우리는 즐길 방법을 찾아낼 겁니다.” 이 말은 생각 없는 미국 젊은이의 자기 과신의 말입니다.

  3월 19일 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15000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여러 나라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갈 뿐입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어떤 물건들은 구하기조차 힘이 들고, 집 밖 출입을 자제하고 있어도  감염의 염려로 내심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한 말씀을 주십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전도서 7장 14절 말씀)

  지금은 확실히 곤고한 때입니다.  전 지구적으로 곤고한 때입니다. 나라도, 사회도, 가정도, 그리고 개인도 불안해하는 곤고한 때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노약자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 지고 눈물이 흐르는 곤고한 때입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생계를 걱정해 부르짖으며 기도드리고 있는 곤고한 때입니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 보이지 않는 곤고한 때입니다.

  이때 성경은 우리에게 “생각하라”라고 가르칩니다. 생각하다는 심사숙고하다, 유심히 관찰하다, 되돌아 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심사숙고 하고, 무엇을 유심히 관찰하고, 무엇을 되돌아보아야 할까요?

  *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한 때 죄에 물들어 더러웠던 나/소망이라곤 전혀 없던 진노의 자녀, 그런 나를 사랑하셔서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아울러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회개해야 하는 죄들은 없는지 살펴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곤고한 가운데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분은 우주를 창조하신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동시에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 내어 주신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나를 자녀 삼아 오늘까지 지켜 보호해 주신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이심을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기억해야 합니다.

  * 다시 오실 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의 약속하신대로 이 땅에 다시 오실 나의 구세주를 기억하며 이 곤고한 때를 이겨 나가야 합니다.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도 우리 주님 다시 오실 징조로 우리에게 주셨을 것입니다. “큰 풍파 일어나는 것 세상 줄 끊음일세 주께서 오라 하시면 내 고향 찾아 가리” 다시 오실 주님 기억하며 우리의 세상 줄을 지혜롭게 정리해야 합니다.

  * 돌아갈 고향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돌아갈 고향이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 입니다. 그곳은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한 아버지가 계신 천국입니다. 우리가 돌아갈 영원한 고향을 기억하며 지금의 고통을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 “곤고한 날”에는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로, 위로의 말로, 때로는 물질로 도와야 하는 것이 사랑 받고 위로 받은 우리의 또 다른 하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에너지를 염려와 불안에 소비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우리 자신을 보며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할 때입니다. 지금은, 염려와 불안을 툭툭 털고 일어날 때입니다. 감염이 걱정되고, 생계가 걱정되고, 앞날이 두려워도 지금은, 우리에게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심을 잊지 말고 그 분을 굳게 붙들어야 할 때입니다.

그 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고. 
지금은 깊이 생각할 때입니다. 

동산의 모든 성도님들! 
우리가 한 번도 걸어가 본적 없는 힘든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형통한 날”이 오기까지 주 안에서, 주님 손잡고 승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지켜 주실 것입니다.

2020년 3월 20일  아침에  목양실에서....
이풍삼 목사 드림






'3' 댓글

다니엘

2020.03.20
12:19:01

아멘..

힘들내세요...

에스더

2020.03.20
12:49:48

아멘아멘...

동산교회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함정윤

2020.03.20
12:49:5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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