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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 게시판입니다.

우리교회 구역,단체,교회와 기타 후원하는 선교지역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은 => church.nydongsan@gmail.com

선교지역 : 한국 광주 외국인교회 
선교사 : 이승준 목사 
사랑하는 이풍삼목사님과 뉴욕 한인동산장로교회성도님들께

그동안 평안하셨지요? 100년만의 더위로 아무 생각이 없이 그저 시원한 것만 찾게 만들었던 폭염도 어느새 지나가고 이젠 차가운 바람을 막으려고 열심히 창문을 닫는 제 모습을 보며 웃음이 납니다. 십몇 년 전 정말 더웠던어느 여름에 쉼터에 봉사오시는 친한 의사선생님이 제게 물어보셨습니다. “선교사님, 에어컨 있으세요?” 끔찍하게 더운 오래된 다세대주택 꼭대기 층에서 방글라데시보다는 덜 덥지 하고 땀 흘리며 여름을 견디던 제게 그 질문은 복음이었습니다.

그해에는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에어컨이 동이 나서 그분은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중고 에어컨을 구해서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선물을 받아놓고도 전기세가 무서워서 매해 여름에는 겨우 이틀, 사흘, 며칠만 에어컨을 가동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는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 전기세 폭탄이 나오든지 말든지 눈이 튀어나오게 전기를 먹는 그 에어컨을 열심히 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폭염에도 우리 쉼터 예배에 열심히 나오는 필리핀 형제 로드니는 찜통 같은 컨테이너 숙소에서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났습니다. 사장님이 직원들 숙소에 선풍기를 더 많이 사용한다든지 전력소모가 많이 되는 전기제품을 쓰면 전기가 차단되도록 적은 용량의 서킷브레이커(차단기)를 붙여놓아서 더 사용하려야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배 후 같이 기도할 때 마다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겨우 “견딜 만 해?” 하고 물어볼 수밖에 없는 제가 참 무력하고 무능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문득 옛날에 들었던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수건에 물을 축여서 몸에 올리고 선풍기 바람을 쐬면 많이 시원해진다는 얘기였습니다. 로드니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물어보았더니 너무 효과가 있다고 정말 기뻐하였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던 제 마음의 부담이 좀 덜해졌지요.

그 이번 여름의 더위는 또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묵상 이야기

같이 예배를 드리는 외국인 형제자매들에 대하여 제 마음속에 계속 고민이 있어 왔습니다. 주일 예배 이외에는 특별히 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과연 이들이 제대로 주님을 따르는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워낙 바쁜 사람들이고 토요일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들을 양육하는 것은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 초부터 묵상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일주일 동안 마가복음의 한 장을 읽고 어떤 것이든지 마음에 떠오르는 것들, 느낀 것들을 노트에 적어 와서 한번 나누어 보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부담을 갖고 어려워 할 줄 알았던 사람들이 선선히 한번 해보겠다고 동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주일 11시에 예배드리고 기도회를 한 후에 점심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나면 오후 1시가 좀 넘습니다. 그때부터 2시 정도까지 
묵상을 나누어 보자고 했습니다. 3시부터는 무료진료를 하기 때문에 2시 이후에는 접수를 받고 하느라 시간이 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 묵상을 나누다 보니까 너무 풍성한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과거와 지금의 변화를 얘기하며 스스로 감격하고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저만 모르고 있었지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을 묵상 나눔을 통하여 깨닫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더워서 가지 못한 여름수련회

이번 여름수련회는 작년처럼 8월 초에 야외 캠핑장에서 하기로 예약도 하고 음식, 고기, 간식까지 다 준비를 했는데 우리 교회의 교우들이 도저히 이 더위에 야외에서 무엇을 하는 것은 무리가 되니 가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 폭염에 밖에서 행사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반대를 하니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8월 첫째 주일에 수련회 때문에 무료진료가 없는 기회를 활용해 교회에서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고 예배를 드리고 고기로 배가 터지게 점심을 먹고 여유 있게 쉬면서 미리 준비시켜 온 성경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넉넉한 시간을 갖고 묵상을 나누니까 얼마나 풍성한 시간들을 가졌는지 수련회에 간 것보다 더 좋은 시간이었다고 모두 좋아하였습니다. 저희는 하나님께서 너무 좋은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하였습니다.

방글라데시에는 제가 20여 년 전에 현지에서 양육한 전도자 죤비샤시 가 지금도 변함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슬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일꾼입니다. 최근에는 몸이 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건강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인도에도 역시 열심히 일하는 가난하고 신실한 9명의 전도자들이 있습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여 세례식을 하는데 올해에도 좋은 열매들을 많이 맺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모든 하시는 일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 10. 5.
이승준, 양영자, 찬영, 찬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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