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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사장과 청각장애인 직원들이 마음으로 소통하며 이루어가는 회사.
'구두만드는 풍경' 대표 유석영 집사!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에 위치한
수제화 전문제작 회사 '구두만드는 풍경'은 일반인들보다
손의 감각이 뛰어난 청각장애를 가진 구두장인들이 직접 제작하고 있다.
백화점 쇼핑몰에서도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인정받은 상품들이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유석영 집사는
직원들과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회를 세울 비전을 갖고
기도하며 일하고 있다.

그는 농촌의 무신론자 집안에서 태어나
늘 제사를 치루는 환경 속에 있었고
유일하게 하나님을 믿었던 고모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시력이 좋지 않았던 그는
재활훈련을 받으면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마치 교양과목을 듣듯이 예배에 참여했다.
그리고 점점 나빠지는 시력을 가지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방황의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말씀을 듣는 가운데 자신의 모든 환경과 장애 가운데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그 순간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주신 말씀으로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또 장애가 있었지만 기독교방송 리포터와 올림픽 취재 파견 등
하나님께서는 그를 높이 들어 쓰셨다.

시골에서 개척교회를 섬기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장애인이라는 것에 대한 갈등과 교회에서 쫓겨나는 일을 겪으면서
자신의 고집과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던 모습을
하나님께서 깨우쳐주시는 사건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 때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사역에 대한
결심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맡고 있는 장애인복지관 관장을 시작할 무렵
기도모임 중에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응답받고
사회적기업 '구두만드는풍경'을 세워 지난 3년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교회를 세우는 과정과
계획안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결심이 될 수 있기를..
그리고 자신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소망하는 유석영 집사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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