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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몽골, 평양
부흥의 현장들을 찾아 밝혀낸 놀라운 부흥의 본질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에스겔서 11:19,20

하나님은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든지 간구하는 자들의
중심을 보시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부흥을 이루십니다.


‘부흥의 불길이 다 사위어버린 잿더미들에서 혹 오늘 우리의 부흥의 불씨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염원으로 부흥의 여정에 올랐습니다. 이 길은 급하고 강한 성령의 불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경로를 탐사 순례하는 여정이었습니다. 하늘 불길의 발화점인 웨일즈로, 그 불길이 번진 미국 아주사로, 캐나다로, 중국 심양으로, 몽골로, 북한의 평양으로 향한 긴 여정이었습니다. 이 거룩한 불길은 ‘하나님의 동일한 영적 신경센터’의 면밀한 작동 가운데서 땅 끝을 지향하여 번져갔습니다.

하늘의 신령한 열기熱氣를 좇는 이 여정에서 부흥의 영靈을 갈구한 막장 속 광부의 검정 얼굴에 난 두 줄기 하얀 눈물 자국을 보았습니다. 고아 소녀들과 과부들의 죄를 자복하는 천지를 진동하는 통곡을 들었습니다. 인종적 우월감을 회개하는 선교사의 부르짖음과 형제를 사랑치 못한 죄를 공개 자복하는 그 흐느낌의 하늘풍경을 목격했습니다.

부흥의 영이 강림하신 그 자리에는 하나님의 심령을 가진 부흥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교통편이 불편하던 그 시절에 부흥의 불씨를 전하기 위해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의 험한 파고를 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명예를 버리고 땅 끝 오지의 선교지에서 아내를, 어린 자녀를, 본인 자신을 순교의 제물로 바친 하늘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흥은 순교자의 피의 거름 위에서 피어난 하늘꽃이었습니다.